본문 바로가기

정보공유

스크린 노출용 제공 서비스를 아시나요?

오늘 아침 계양산 산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라디오에서 스크린 노출용 전화번호 제공 서비스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여서 집에 오자마자 영호진흥위원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조회를 해 봤습니다.  

한국영화 스크린 노출용 전화번호 제공 서비스란?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에서 영화제작과정에서 스크린 상에 전화번호 공개가 필요한 경우흘 대비하여 스크린 노출용 공개 전화번호를 마련하여 영화제작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임.

영화 속에 나오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보신 분?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전화번호가 직접적으로 노출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그냥 지나쳤을 수도 있지만 호기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저 번호를 전화를 걸어 볼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2010년도 이전에는 영화 관계자의 전화번호를 사용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장난전화도 너무 많이 오는 상황이발생 했다고 해요. 하지만 최근에는 스크린에 나온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면 "이 번호는 스크린 노출용 전화번호 제공 서비스 번호입니다"라는 안내 메시지가 나온다고 합니다.    
이 서비스는 2011년도에 영화 '여고괴담4"를 연출하신 최익환 감독님의 아이디어로 "스크린 노출용 전화번호 제공 서비스"가 가 시작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555' 국번은 창작물에 쓰이는 전화번호로 사용 중이라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같은 전화번호가 여러 영화나 드라마에 사용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A라는 영화 에서는 악당의 전화번호 일 수도 있고 B라는 영화에서는 세상 착한 천사 같은 사람의 전화번호 일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오징어 게임에서 개인전화 번호 노출 논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흥행을 한 "오징어 게임"에서 명함에 적힌 전화번호 노출로 인해 한 개인의 피해자의 사례가 접수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작품과 관련이 없는 개인의 휴대폰 번호가 스크린 상에 노출됨으로 인해 하루에 4000건이 연락이 와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오징어 게임의 제작사 측은 이미 나간 것은 어떻게 할 수가 없고 의도치 않게 벌어진 상황이라 번호를 바꾸는 방법 밖에 없을 것 같다고 하면서 피해자에게 100만 원의 보상금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노출된 번호가 영업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번호임으로 인해 쉽게 바꾸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참으로 난감한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오징어 게임의 제작사 측은 왜? 스크린 노출용 전화번호 제공 서비스를 신청해서 사용하지 않았을까요? 오징의 게임의 경우 넷플릭스에서 방영이 되다 보니 한국영화로 분류도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영상진흥위원회에서 번호 제공 서비스를 요청했어도 받아들였 졌을지 불분명하다고 합니다. 원만히 잘 해결되셨기를 바랍니다. 

챗GPT에서는 어떻게 알려줄까요? 

"스크린 노출용 전화번호 제공 서비스에 대해서 알려줘" 라고 문의를 하니 제가 검색한 것과는 다른 결과를 알려 주네요. 챗GPT가 아직 한국영화 스크린 노출용 전화번호 제공 서비스에 대한 글이 많지 않거나 학습이 덜 된 것 같습니다.